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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희:내가 뭘

말없이 속주머니에서 봉투 꺼내 던져주는 순재

...응?


순재:노는건 좋은데 영감탱이들하곤 어울리지마, 알았어?

놓고간 봉투 열어보니
꽤 많은 돈과 쪽지 하나


"당신 말대로 몇년이나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꽃놀이,
아주 실컷해봐 원없이!"
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문희:체..!

금방 기분풀림 ㅠㅠㅠ

당장에 영기엄마한테 전화

"우리 꽃놀이 가자!"

오늘만큼은 집안일 다 때려치우고 밖으로 나온 문희

해미:어머님!
문희:왜!

해미:봄볕 따가워요~! 모자 안가져가세요~?

문희:맞다~! 던져~!





해미:재밌게 놀다 오세요~! 사진 많이 찍으시구요~!

문희:다녀오마~!

해미:오케이~!!

밖으로 나와보는 순재


놀러가는 문희 뒷모습 흐뭇하게 바라봄


순재 (나레이션) :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눈부심이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요,
그건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라.
그래! 실컷 구경하고 즐기시게나 이 찬란한 봄날이 다 가기전에
- 끝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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