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픽/유머

봄바람 난 문희3

으라찻 2022. 9. 3. 10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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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하 (N) : 그리고 그 열병같은 엄마의 봄바람은 

늘 아버지의 격렬한 분노를 동반한다

 

 

 

 

결국 공원까지 찾아온 순재;

 

그네 타는 영기엄마 발견

 

 

 

순재:아이 저 누구야? 영기엄마 아니야 저거? 

아이구~ 저놈의 할망구 저 주책~ 아이구..!

 

 

 

그리고 고개를 돌려보니

지인들과 담소나누는 문희 발견

 

오잉?!

 

 

 

문희:말도안돼요, 저 그거보다 나이 훨씬 많아요~

 

머리에 꽃 꽂는중 ㅋㅋ

 

 

 

할아버지:아이~ 그럼 설마, 환갑이 넘으셨다고?

 

 

 

문희:당연하죠

 

 

 

믿어지지않는다며 50대 후반은 됐을 줄 알았다함 ㅋㅋ

 

 

 

기분좋은 문희 ㅋㅋㅋ

 

순재:여보!

 

 

 

 

화들짝!

 

 

 

할아버지들도 놀람

 

 

 

어리둥절한 문희 친구들 순재에게 인사함

 

 

 

문희:여기 어떻게 알구~

 

 

 

순재:뭐하고있는거야~ 준이가 당신찾고 난린데!

 

 

 

순재:어, 저 실례하겠습니다~ 일어나!

 

문희:어..! 여보~!

 

 

 

결국 순재 손에 끌려 나감 ㅠㅠ

 

 

 

문희:왜 이래! 애 준이엄마한테 맡겼는데 뭔소리야!

 

 

 

순재:이놈의 할망구가 이거 그냥..! 이건 또 뭐야 미친년처럼 이거..!

 

 

 

 

머리에 꽂았던 꽃 다 뽑아서 버림 ㅠㅠㅠ

 

 

 

 

문희:아 왜이래~!

 

순재:들어와!

 

문희:아우 내가 뭘 어쨌길래 그래?!

 

 

 

 

순재:이놈의 할망구가 그냥..! 왜이래? 도대체 왜그래?! 

꽃이 피면 뭐! 당신하고 무슨 상관있다고 해마다 칠렐레팔렐레야!

 

 

 

문희:누가 칠렐레팔렐레야?

 

 

 

 

순재:꽃 핑계 대면서 할망구들이랑 모여서 히히덕거리고 이게..! 이게이거 완전히 그냥..!

 

 

 

 

문희:뭐, 뭐~! 김밥 주길래 그냥 김밥 한번 얻어 먹었는데 뭘~뭘~

 

 

 

순재:시끄러! 한번만 더 머리에 꽃 꽂고 튕겨나가봐 그땐 이판사판이야!

 

 

 

문희:왜그래 정말! 딴 할망구들은 다 신나게 노는데 왜 나만 갖고그래! 

나는 이 좋은 봄날에 나가서 놀지도 못해?!

 

 

 

 

순재:못해! 하지마! 안돼!

 

 

 

화남+삐침+억울

 

 

 

방으로 들어가버림 ㅠ

 

 

 

순재:어? 남편을 째려? 이리와! 말 다 안했는데 어디가?!

 

 

옆에서 잡으러 다녀봤자 소용없다며 그냥 두라는 준하

 

 

 

순재는 이해불가

 

 

 

 

어렸을때부터 그러셨다면서요~

 

 

순재:아 어렸을땐 어렸으니까 그러려니했는데 평생 저럴줄 알았냐? 

아이구, 지금 나이가 몇인데 저 주책바가지 저거..! 치매도 아니고 뭐야!

 

자기 없을때 준하보고 감시하라함

 

 

 

 

준하 : 엄마 봄바람을 누가 막아요~

 

 

 

순재 : 안막으면 니 숨통이 막힐줄 알어!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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